지난 주 토요일(4/27) 봉화 중에서도 춘양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외씨버선길 9코스 중에서도 춘양목 솔향기길 걷고 식사하고,,,

오후에는 만산고택에 들러 지금 현재 거주하고 계시는 강백기 선생의

상세하고도 박식한 설명을 듣고 역사를 Study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석구석 데리고 다니면서 문구에 얽기 에피소드와 그 속에 묻어나는

의미 등도 공부하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귀찮게 찾아간 저희들을 반갑게 그리고 진솔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들어갈 때 미쳐 확인하지 못한

명자꽃 옆에 서 있는  "봉화 만산 고택 奉化 晩山 古宅" 안내판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다가 깜짝 놀란 사실입니다.

무슨 내용을 수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종이로 수정한 내용을 그대로 풀칠?

하여 덧붙여 놓았는데 가장자리가 일어나고, 누렇게 변색이 되어 보기에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누가 관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옥의 티라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문화재는 우리들의 재산입니다.

확인하시어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부끄럽지않게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례를 이해해 주시기 바라면서 봉화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3.04.29. 마산에서 유선재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