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주간재활프로그램(중증정신질환자) 이용회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특화 ‘오색전 굽고 즐거운 명절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진행한 추석특화 프로그램에서는 추석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오색전을 비롯해 깻잎전, 떡갈비 등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회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명절음식을 만들다 보니 예전에 북적이던 추석 명절 기억이 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중증정신질환자들에게는 지역사회의 관심 증대와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각 가정으로 위문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증정신질환자들의 건강관리와 지속적인 약물관리를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조성일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질환자들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우울감 및 고립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라고 전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불안·극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에 대한 문의 및 상담은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054-674-1126)로 전화하거나 누리집, 인스타그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