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
해저1리
상세내용
지 명 : 바래미 (해저(海底))
신라시대에는 波羅尾(파라미)라 칭하였다고하며, 마을이 河上(하상)보다 낮아 바다였다는 뜻으로 바래미 혹은 바다 밑이라고해서 海底(해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60여년 전만해도 마을의 논과 웅덩이에서 조개들이 나왔다 하며,원래 宜寧余氏(의령여씨)들이 일부 살았으나 조선말기 숙종때 관찰사를 지낸 八吾軒(팔오현) 金聲久(김성구)선생이 건너마을龍潭(용담)에서 전거해 마을의 우물과 농토를 개척하고 정착한데서 마을이 번창하고 의성김씨들이 모여 살게 되었다 한다. 마을 중앙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實學思想(실학사상)을 가르치던 學麓書堂(학록서당)과 원근까지 명천으로 소문난 큰샘이 있으며, 서쪽(아랫마)으로는 학이 날라와 앉았다고 하는 학정봉과 감태봉 아래 독립운동가 南湖(남호) 金賚植(김뢰식)선생이 살던 南湖舊宅(남호구택)과 映奎軒(영규헌), 김씨 종택이 자리잡고있고, 동쪽(윗마을)으로는 3.1운동 직후 心山(심산) 金昌淑(김창숙)선생을 중심으로 독립 청원서를 작성했던 晩悔古宅(만회고택)과 明月樓(명월루)를 비롯 마을 전체가 口(구)자 전통 와가로 형성된 의성김씨 집성촌이다. 지금도 의성김씨와 타성씨를 합하여 100여 가구가 살고 있으나 조선말기 전성기에는 의성김씨만 100여호가 넘었다 하며, 과거의 급제자와 벼슬에 오른 선비들이 많아 영남일대 선비들의 교류가 잦았다고 하며, 1992년 도지정 전통문화 마을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본 페이지의 관리부서는 문화관광과 문화유산팀 (☎054-679-6331)입니다.최종수정일 : 202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