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봉화, 안동, 풍기 일대의 유적과 청량산 산행을 위하여 일행 4명과 서울을 출발하여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는 청량산에 서너번 다녀왔고 그중 축융봉도 2번을 다녀왔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 산행을 두려워하는 일행들을 위해 일단 11일  청량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축융봉에 오르고 다음날 청량산에 오르기로 마음먹은 나는  전에 갔을 때처럼 축융봉을 오르리라 마음 먹고 산행을 막 시작하려는데 등산표지판에 전에 없던 성곽길이 나오고 바로 계단을 오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새로운 멋진 길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고 산행을 시작했는데 웬걸 계속 계단 아니면 성곽을 따라 오르는 돌길로 축융봉 바로 아래까지 길이 이어졌습니다. 이것은 등산로가 아니고 극기훈련하는 코스 같았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축융봉에 오르고 내려오는 길은 전에 갔던 길로 가리라 마음먹었는데 이정표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되돌아 내려왔는데 일행에게 너무 미안했고, 다음날 은 힘들어서 청량산에 오르지 못하고 청량사까지만 다녀왔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첫날 청량산에 도전해 보는건데 하는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큰돈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등산객, 관광객을 위한 안내판을 준비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듭니다. 정먈 아름다운 봉화군이 욕되지 않도록 봉화군청에서는 관심을 갖고 이행해 주십시오.

평소 청량산을 아껴주시고 찾아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청량산 축융봉 등반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축융봉등반은 기존등반길이 옛날에 농사를 지으며 다니던 농사길로서

등반을 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청량산성을 복원하고 산성을 따라 산행을 할수 있게 계단등

편의 시설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등산로이정표 증설등을 통하여 등반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