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00분 개의)
○의사담당 김재걸 지금부터 제13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천일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천일 절기상 입하를 지난 요즈음 날씨는 무척이나 더워서 우리지역은 봄인가 싶더니 벌써 초여름인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1월에 제129회 임시회를 개최한 후 지금까지 공백기간이 길었습니다. 이번 임시회가 늦은 감이 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열리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지난『4.25 재선거』에서 봉화군수에 당선되어 취임과 더불어 민선4기 봉화군수의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는 엄태항 군수께서 참석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며 그동안의 선거과정에서 서로 간 반목하고 분열되었던 민심을 잘 다스려서 전 군민이 승선한『봉화호』의 선장으로서 목표를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같이 손잡고 힘찬 항해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십시오.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모든 분야에서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농·축산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우리군의 실정은 더욱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초 고령 사회를 맞이하여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비용 부담 과중과 노동력의 약화, 그리고 출생률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로 우리는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어떠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해야만 할 처지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FTA 협약 체결로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촌지역은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노인문제와 인구감소 대책, 그리고 농·축산업과 지역 상·공업에 대한 경기활성화를 위하여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그밖에 관광기반 조성, 자연환경 보존과 개발, 교육여건 개선 등 우리 군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내·외적으로 온갖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계시는 여러 공직자께서 당면한 현안사항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느 누가 이를 해결하겠습니까?
지금이야말로 모든 공직자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할 때라고 생각하며, 민선 1, 2기를 지내신 엄태항 군수께서 선장으로 승선하셨으니 그간의 탁월한 경륜을 바탕으로 당면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도『봉화호』가 목적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양 수레바퀴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선장이 없는『봉화호』운항의 중책을 맡아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흔들림 없이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신 권오철 부군수께 이 자리를 빌러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5월 25일까지 11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을 비롯하여 2건의 조례 제정안과 2007년도 봉화군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 당면한 주요 안건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의원님께서는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를 하여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원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연초에 계획되어 추진되고 있거나 완공된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여 주시고, 다가오는 장마철 풍수해 예방과 각종 축제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보다 내실 있고 보람되게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군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원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김재걸 다음은 엄태항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군수 엄태항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4월 27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개원되는 제13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 참석하여 의원님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평소 군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고 군수가 없는 지난 1년 동안 집행부에 대한 고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봉화 경제를 살리고 봉화에 희망을 불어넣으라는 시대적 부름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굳은 결의를 다지면서 민선 제4기 봉화군수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높은 식견과 경륜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여러 의원님들과 민선 4기 군정을 이끌어 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제 우리는 늦은 출발이지만, 민선 4기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찬 출발선상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현실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추세, 그리고 취약한 지방재정, 거기다가 한·미 FTA협상이 체결됨에 따라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은 군민들의 어깨를 움츠려들게 합니다.
저는 의원님 여러분의 밝은 지혜와 시대를 내다보는 탁월하신 안목을 믿고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고견을 전 군민의 뜻으로 받들고 봉화의 잠재되어 있는 에너지를 최대한 이끌어내어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봉화의 모습을 차근차근 구체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저는 취임사에서 말했듯이 계획된 사업에 대해서는 성실히 추진토록 할 것입니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출산장려, 외국인 이주여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범 군민 인구증가 운동을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사과, 고추, 수박, 화훼 등 성장동력 작목 육성과 봉화 한약우의 전국 최고 브랜드 명성회복,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등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파인토피아 전원마을 조성과, 래프팅, 골프장 등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여『관광봉화』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복지센터 건립과, 농·축산물 가공 산업을 비롯하여 오·폐수처리장 신설, 1면 3사 대기업 자매결연 등 민선4기 주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저는 주요 공약사업을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청정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지역을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장소를 갖춘 전국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탈바꿈시켜 군민소득 증대와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내용 외에도 저를 비롯한 우리 군 산하 600여 공직자는 군민들이 바라고 소망하는 숙원사항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추진하여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창의적인 시책을 개발하여 자치역량을 키워 나가는 한편, 내부 조직을 기업형 시스템으로 운영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정부패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주민감사 청구제 확대시행 등『투명한 행정』을 실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금년은 어느 해 보다 힘들고 어려운 한 해라고 생각됩니다.
한·미 FTA협정 체결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민의 불안심리가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만, 저는 제 앞에 놓여진 보다 살기 좋은 희망찬 봉화건설의 시대적 소명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의원님들께서도 이러한 의지와 열정이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집행부는 항상 군민의 대표기관인 군의회의 뜻을 존중하고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해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 기간 중 군정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시 미진한 부분은 질책하고 잘된 부분은 칭찬하여 주셔서 집행부가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시기 바라며, 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의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김재걸 이상으로 제13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