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00분 개의)
○의사담당 김재걸 의사담당 김재걸입니다.
지금부터 제127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천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천일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권오철 군수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126회 임시회가 끝난 후 숨 돌릴 겨를도 없이 곧바로 제127회 정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
올 한해도 군행정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고 특히 바쁘신 가운데도 이번 정례회를 위하여 각종 자료준비와 현장 확인 등 회기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지난 임시회에서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권오철 군수권한대행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봉화는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으로 발전된 봉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였으며 성과 또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재정능력이 열악하다고 볼 수 있는 우리 군이『사단법인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여 명문고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갈수록 열악해 지고 있는 봉화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국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하여『봉화 인재양성원』을 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 봉화군의 행정이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보건복지부 분야 최우수상 수상과, 봉화군 2006 전원마을 페스티벌에서 전국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은 것도 우리 공직자들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되므로 고마운 말씀을 아울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임시회 때 현장 방문을 하여본 결과 농업분야나 보건복지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실감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행정을 추진함에 있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만족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행정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 여러분의 직분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 군이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을 볼 때 50%에 가까운 농림업이 우리의 주 소득원이므로 행정도 이러한 농업분야에 많은 배려가 있어야 하고 초 고령사회에 대처하여 농촌의 주민이 노후의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의료분야나 노인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또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으므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여 같은 목적 달성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수레의 양 바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동절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금년 겨울에는 폭설, 화재 등 각종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우리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주시고 소외된 이웃들이 없는지 관내를 두루두루 살펴서 훈훈한 겨울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오늘부터 32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내년 한 해의 살림을 꾸려나갈 예산안 심의, 그리고 민생과 관련한 각종 안건 등을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가 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심도 있는 분석·평가를 실시하여, 앞으로 군정발전에 교훈으로 삼아서 군정이 올바른 괘도에 올라서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우리 군의 전반적인 재정현실과 투자의 완급 등을 감안하여 모든 현안사업들이 잘 반영되었는지, 낭비성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는지 심도 있는 심의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지방자치의 주역임을 명심하고 금년 한해도 알찬 마무리를 위해 동료 의원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협조와 노력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동절기를 맞이하여 군민 모두의 각 가정마다 건강하고 훈훈한 겨울이 되도록 충심으로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김재걸 다음은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권오철 봉화군수 권한대행으로부터 인사말씀과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군수권한대행 권오철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파인토피아 봉화를 실현하기 위한 2007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봉화군정의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 한 해 동안 지역발전과 군민복리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제127회 정례회가 예산안 심의를 통하여 내년에 추진되는 각종 현안 사업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석이 되도록 알찬 군정이 설계될 수 있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는 정치적 긴장감과 경제적 불안이 가중되어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운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군은 민선4기의 정상적인 출발은 하지 못하였지만, 의원님 여러분과 3만7천여 군민의 힘을 모아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 핵문제, 사회계층간의 양극화현상, 한·미 FTA 등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습니다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우리군정은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묵묵히 군정을 추진해 왔으며 시장 개방화에 따른 농민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여 지역농민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명문고 육성을 위하여『인재양성원』을 설립 장학기금 14억원을 조성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였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도시민들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원마을 조성 페스티벌에서 전국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현재 470여 세대의 예비신청을 받는 등 앞으로 지역 이미지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또한 FTA확대 등 농산물 개방화로 인한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사과, 고추 등 성장동력 5대 작목을 육성하고 지역농산물 인지도 제고를 위한 농산물 통합 브랜드『두드림』을 개발하여 전 품목에 활용하였습니다.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따라 농가 소득보전사업을 비롯하여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귀농자 정착지원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닭실·해저마을 등의 유교문화 체험활동과 청량산을 비롯한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문화관광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전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또, 우리군의 대표 축제인 춘양목송이축제와 은어축제를 비롯하여 승부역 환상선열차 운행 등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전통문화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특히 춘양목과 송이를 테마로 한 신활력 사업은 현재까지 산림휴양테마파크 조성, 포켓공원 조성, 송이 명품화 사업 등에 71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역경제의 활력과 도시기능 확충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석포 문화마을을 조성하여 분양 완료하였으며 환경관리 분야에서도 산막폐광산 토양오염방지사업, 마을 상하수도,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운영 등 지역의 환경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였습니다.
농산물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물야~봉성간 군도 확·포장사업 등 도로기반사업을 비롯하여 자연친화적인 하천정비와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으로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예방위주의 방재행정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군민 전체인구의 24.8%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 인구를 위하여 경로당 신·개축, 노인대학 운영 등 노인복지 서비스를 강화하였으며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행정 구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낙후된 보건의료 기관을 신·개축하여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결과 신활력 사업 계획 및 평가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상사업비 11억원을 받았으며, 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복지 서비스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행정혁신 경진대회와 과실생산 유통지원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바가 있습니다.
v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3만7천여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면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07년도에는 제17대 대통령선거를 비롯하여 민선4기 군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참여정부 임기 마지막해로 각 자치단체별로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될 것이며, 한미 FTA협상 등 대·내외 환경이 불투명하여 내년에는 더 힘겨운 한해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봉화의 성장동력을 찾고 또 남들보다 한발 앞서 봉화만이 가질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의 특색 있는 주요시책들을 개발하여 경쟁력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선3기 동안 추진해온 성과와 토대를 바탕으로 군민의 의지를 결집하고 모든 역량을 모아『꿈이 있는 희망 봉화』를 건설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도 군정 주요시책에 대하여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업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 위하여 농촌장기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FTA 등의 난제들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사과, 고추, 화훼 등 지역의 특화작목을 적극 육성하고 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친환경 생산단지를 확대하여 지역의 모든 농산물을 통합 브랜드화 함으로써 자생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 농산물의 가격경쟁 확보와 안정화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밭 기반정비, 수리시설정비 등 영농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농업직불제,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으로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의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웰빙 시대를 맞이하여 농업이 가야 할 길은 친환경 농업입니다. 환경농업대학을 통한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봉화사과를 개방화시대의 주력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FTA 과수기반 정비사업 등에 48억원을 투자하여 봉화사과의 경쟁력을 더욱 더 높여 나가겠습니다.
농업생산기반 여건조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밭 기반정비 사업에 49억원을 투자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과채류 비가림 시설을 확대 보급하고 담배인삼공사와 협력하여 홍삼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농가의 고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한우생산 기반구축 사업 추진으로 봉화 한약우의 옛 명성을 되찾고 친환경 축산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체험농촌관광의 근간이 될 정보화마을과 녹색체험마을을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관광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창출해내겠습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하여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특산물 브랜드를 개발하여 대도시의 직판행사와 전자상거래망을 확충하고 수출농업을 장려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고 앞으로 봉화농업을 전통적 지도·지원방식에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유산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다시 찾는 봉화를 만들겠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관광 상품화하여 군민의 소득원이 되도록 개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청량산과 낙동강을 도에서 추진 중인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하여 이나리강변 주변을 종합 레포츠 휴양단지로 조성하여 체류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는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연간 28만 명이 찾아오는 청량산을 산성복원과 민속사료관 건립 등으로 지역의 풍속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등산로를 정비하여 봉화의 명산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닭실·해저마을을 정비하여 전통문화 체험마을로 조성하고 임란의병전적지를 조성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의 체험장이 되도록 하고 사라져 가는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삼계줄다리기 등을 시연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참여하는 문화의 산 교육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춘양목과 송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송이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봉화송이의 명성을 살리고 지역의 명품으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2007 경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봉화춘양목송이축제와 은어축제를 국가지원 축제로 발전시켜 청정지역 이미지 홍보와 함께 농가소득과 연계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도부터 시행되는『춘양목 100리길 조성사업』은 산림특화시범 사업으로 2007년도에는 32억원을 투자하여 우리지역의 대표적 상징인 춘양목을 집중 육성, 춘양목 100리길을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누구나 걷고 달리고 싶은 길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청량산시설지구 오수처리시설 확장사업에도 15억원을 투자하여 낙동강의 맑은 물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성장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역균형개발로 활력이 넘치는 고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현안 사업인 봉화~현동간 36번 국도 4차선 확장공사는 내년에 165억원이 투입되어 공사가 가속화 될 것이며, 현동~울진간 도로와 넛재 터널을 포함한 국도 35호선 확·포장사업도 조기에 착수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농산물 물류기능 확대와 미래지향적인 도로망 구축을 위해 해저~오록간의 군도 확·포장공사를 비롯하여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에 63억원을 투입하여 쾌적한 정주공간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위험지구 하천은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예방위주 정비 등을 위하여 소하천 정비 18억원과 풍수해예방 수리시설비 10억원을 반영해서 재난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하는 등 예방위주 방재행정을 추진하겠으며, 소천면 분천 1리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풍애교 설치공사에 15억원을 투자하여 농산물 수송의 원활 및 주민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오지종합개발 사업으로 43억원을 반영하여 도로망구축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서로 잘 사는 복지봉화 구현을 위해 저소득층의 자활복지지원과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겠습니다.
우리주변에는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이들도 군민의 한사람으로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안정과 의료지원은 물론, 자활과 재활사업을 확대하여 저소득층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우리지역의 노인인구는 매년 증가되어 이미 24.8%를 상회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되었습니다.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노후 된 경로당은 신·개축하여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안락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재가노인 복지시설과 가정형 노인공동시설을 위해 6억원을 투자하여 질 높은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으며,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을 위해 이동 목욕차량운행을 확대하는 등 노인이 공경 받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이 국력』이라는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출산장려를 위하여 출산 장려금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 내실 있는 보육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하여 여성회관을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과 여성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자아실현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제공하여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군민만족을 위한 보건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재산·법전보건지소 신축과 방문보건사업의 확대,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 군민들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전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보건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치역량을 강화하여 지방화시대를 선도하고 봉화를 대표할 수 있는 10대 명품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지방분권시대에 성공한 자치단체가 되려면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하여 타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군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구 감소 속도는 배가 되고 시장 개방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이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봉화만이 가지고 있는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유·불·선이 조화된 문화유산 등을 자원화 하여 차세대가 잘 살수 있도록 봉화만이 할 수 있는 명품을 발굴 육성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가시적으로 실현되도록 해서 봉화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조직내부의 혁신과 변화는 물론, 혁신을 지금보다 더 강력히 추진하여 군정이 지역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여 보다 강한 조직, 힘 있는 봉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지방의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국·내외적인 교류역량을 증대하기 위하여 자매결연기관과의 우호교류 협력증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군정 실현을 위하여 군정의 중요시책과 행정정보를 신속·정확히 알림으로써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시행과정마다 공청회·설명회를 통해 주민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등 사업추진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의 주요시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1,520억원 보다 150억원이 증가한 1,670억원으로서 일반회계 1,519억원, 특별회계 151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미정된 지방교부세와 배정이 유보된 일부 보조사업이 확정되면 예산규모는 다소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확정이 되면 수정예산을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계획된 군정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역의 특수성과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중앙정부 및 도 예산 확보와 민선 4기의 재정수요를 충당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의 주안점을 둔 예산안의 내용을 분야별로 설명 드리면, 농업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288억원, 문예·체육진흥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108억원, SOC 확충과 지역균형개발에 509억원, 군민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309억원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예산편성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재원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와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양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으로 예산운영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배분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여 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일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최근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우리경제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하여 노력해 나간다면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의원님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봉화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감사실장으로 하여금 자세한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내년도 예산이 원안대로 가결 될 수 있도록 간곡히 당부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김재걸 이상으로 제127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3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