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00분 개식)
○의회사무담당 정태영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담당 정태영입니다.
지금부터 제194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전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주악) -------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황재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황재현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군정에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박노욱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은지도 엊그제 같은데 이제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 한해를 뒤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의 계획을 준비하는 제194회 봉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해에도 우리군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군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시고 군정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산림휴양도시 봉화”를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박노욱 군수님, 산적한 군정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온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1월 15일 전남 담양군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아까운 인명이 희생되어 주의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앞으로 쌀쌀해지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우리 군민들도 월동준비를 할 것 이며, 각종 화재에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 할 것입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시는 독거노인이나 연령 많은 어르신들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 할 것입니다.
담양군 펜션사례처럼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해 주위환경을 한 번 더 점검하고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각종사고를 방지 하여야 할 것 입니다.
금번 회기는 2014년도 제2차 정례회로서 각종조례안이 상정되어 있으며, 2014년도 업무실적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2015년도 예산안, 군정질문 등 34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봉화군 행정전반에 대하여 당초계획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를 점검하여, 우수한 시책은 널리 확대 보급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015년도 예산안은 내년도에 군정추진 계획의 기초이므로 면밀히 파악하여 비효율적이거나 낭비적인 요인은 지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세밀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도 원만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진실한 답변과 의원님들의 지적사항이나 요구사항에 대하여 수긍을 하고, 대안과 해결책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월동기를 맞이하여 어려운 가정의 생활안정대책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산불을 비롯한 화재와 폭설 등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는 금년도 군정이 알차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7대 의회가 구성된 후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의원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신 의원여러분, 그리고 군정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환절기건강에 유의하시고 군민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담당 정태영 다음은 박노욱 군수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군수 박노욱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황재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 하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먼저 군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황재현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4년에 이어 희망찬 민선6기 군정에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과 출향군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제194회 정례회를 맞아 2015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군정의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 드리고 알차게 설계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해 우리나라는 국제유가 하락에 의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스포츠 강국의 진가를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 붕괴, 여객선 세월호 침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비롯한 연이은 안타까운 사고는 안전의식에 대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전쟁위협과 일본의 우경화, 중국의 경제력에 기반 한 군비 증강을 비롯해 주변국들의 힘겨루기 경쟁은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는 유럽의 성장세 둔화와 일본의 아베노믹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로 인해 저성장 장기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의 질적 성장과 일본의 신 성장산업 육성 전략은 환율하락과 맞물려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글로벌 지구촌시대에 우리 주변 환경은 수시로 변하고 있으며, 자만하거나 현실에 안주한다면 뒤쳐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군은 군민의 윤택한 삶과 지역행복생활에 중점을 두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황재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새 정부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종전의 5+2광역단위에서 주민 일상의 삶과 밀접한 생활권 단위로 지역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영주시와 도농생활권을 체결하여 지역발전위원회의 전국 모범사례로 소개되었으며 선도 사업으로『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이 선정되어 2년간 1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고장 출신이 아홉 분이나 연서하고서도 흔적 하나 없었던 한국유림 파리장서 운동은 5년여의 노력 끝에 기념비를 건립하여 제막식을 가졌으며 조선시대 황진이, 허난설헌, 매창에 버금가는 여류 시인『설죽』과 조선 중기 홍열부전의 실제 주인공인『열녀 홍씨』와 같은 귀중한 문화자산을 발굴함으로써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자원화의 계기도 마련하였습니다.
안전행정부가 주관한『2014 예산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는 도내 1위는 물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2013년 에너지 절감 실적평가』에서는 2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하여 교부세 3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4년 FTA 기금 과수분야 연차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내년도 사업비 15% 증액과 함께 인센티브를 획득하였고 경상북도가 주관한 농정평가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유통구조 개선노력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23년 전통의 법률전문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한 제5기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 이행율 평가에서도 성실한 이행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봉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의 사용 확대를 위한 포장재 지원과 대도시 홍보활동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신뢰와 인지도를 쌓아 왔으며 방송 때 마다 매진된 사과와 고춧가루는 8회에 이르는 NS홈쇼핑 TV방송 판매를 통해 모두 6억 5,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 처음 조직된 유통활성화를 위한 시장개척단은 국내 뿐 만 아니라 홍콩에서 연말까지 70톤의 사과수출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일곱 가지의 봉화잡곡을 활용해 고까루와 칼슘잡곡을 출시하여 단순 생산에서 2차 가공을 통한 판매촉진에도 기여하였습니다.
소시모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은 봉화 한약우는 안정적인 도축은 물론 부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전용 육가공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우리 군과 축산물 안전관리인증원,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이『HACCP 체인완성 거점구축 기반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발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수상하였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권역이 선정되어 추진 중인 읍면소재지와 권역단위 정비 사업은 교육센터와 체험관이 속속 준공되어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 거점 활동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마을회관 2개소와 경로당 6개소를 신축하였으며 327억 원의 내성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설계를 완료하였고 170억 원의 재산·명호권역 지방상수도시설확장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을 착공하여 주민 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봉화전통시장의 상권 기능개선과 상인 역량강화를 위해 상인회관, 먹거리장터, 고객쉼터 조성을 비롯한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지난해 준공된 유곡농공단지의 분양홍보와 오폐수처리시설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80억원의 사업비로 영주~봉화간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착공하였으며 올해 옥외광고 시범거리사업으로 4개면에 100여개의 간판을 정비함으로써 현재까지 750여개의 간판을 교체하여 활력 있는 거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백두대간권 종합발전 계획에 우리군 사업으로『봉화 산촌빌리지 조성』을 비롯해 7개 단위사업 586억 원이 최종 반영·고시되었고 산림휴양도시로 나아가는 첫 대형 프로젝트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공정률 60%의 웅장한 외형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의 수원지 확보와 재해예방을 위한 월로천 봉화댐 조성은 주민 대부분이 댐의 필요성에 공감함으로써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하였고 서벽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착공과 동시에 31동에 대해 개인별 분양 가계약이 이루어진 가운데 택지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3대 문화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인물역사관 준공에 이어 탐방로 조성과 연계마을 자원화사업을 비롯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중인 누·정휴(休)문화누리사업도 현재 추진 중인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열악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지원공모에서 영주·봉화 백두대간 산림인력양성사업이 선정되어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국내 최초의 산림분야 특성화 고교인 한국산림과학 고등학교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둔 가운데 절반 이상이 취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의 이미지 선점을 위해『산림휴양도시 봉화』라는 브랜드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하였으며 봉화 농산물 공동브랜드의 상표등록에 이어 봉화사과와 재산수박의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마침으로써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 향상과 소비자 신뢰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KBS, MBC, SBS 공중파 3사의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지역의 농·특산물과 우수 관광지를 홍보하였으며 특히, 은어축제기간 중에 KBS의 최장수 간판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을 7년 만에 유치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고,물야면 오록리 일대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귀농을 주제로 한 SBS방송 주말 미니시리즈『모던파머』가 20회에 걸쳐 제작되고 있어, 청정 봉화를 전국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소통과 협력으로 달린다. 백두대간협곡열차’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도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정보 안내서인 프랑스의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는 청량산과 낙동강을 지나는 국도 35호선 봉화구간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하여 우리 지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습니다.
올해 은어축제는 겨울 산천어 축제로 명성이 높은 화천군과 축제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양 시군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세월호 사고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은어와 송이 양대 축제를 통해 104만여 명이 찾아와 427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 보존 노력에 힘입어 『대한민국 문화관광 진흥정책 브랜드 대상』에서‘혁신진흥부문’대상을 수상하였으며『2014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는‘친환경 경영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빼어난 자연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실현과 산림휴양도시로 도약하는 우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34,000여명 군민의 성원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황재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5년 새해는 민선6기 2년째를 맞아 군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내년도에 중점 추진해 나갈 7대 분야의 주요 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수목원 주변개발과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산림휴양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년에 이어 민선6기에도 우리군은 산림휴양도시를 군정의 기치로 삼고 있습니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 2016년 상반기에 개원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국토부의 백두대간권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된 7개 사업도 원활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따라 군립 봉화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여 다양한 체험과 휴식공간을 마련하겠으며 수목원 주변의 부족한 체류형 숙박시설의 조기 확충을 위해 민간기업의 투자유치에 힘써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가겠습니다.
도내 최초로 조성·운영 중인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외씨버선길, 낙동강비경길, 낙동정맥트레일을 비롯한 관광 상품 개발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임산물 생산기반 시설의 현대화·규모화를 통해 산림소득을 높이고, 산불·집중폭우·산림병해충을 비롯해 산림재해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글로벌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꿈이 있는 희망찬 부자농촌을 이룩하겠습니다.
13억 명의 중국에 이어 뉴질랜드와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농업이 주산업인 우리 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우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농산물안전성 분석센터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 활성화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품목별 농업의 규모화, 농업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농업융자금 이자지원, 농업 시설장비의 현대화로 FTA 체결에 따른 대외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축산물의 최저 생산비 보전을 위해 100억 원을 목표로 조성중인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적립으로 농가 경영안정 도모와 영농의욕을 고취하겠으며 지역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 사용을 확대하고 소시모 인증을 받은 봉화한약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습니다.
사계절 농산물 나눔 장터와 산지유통시설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기존 로컬 푸드개념보다 진화된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와 도시의 유휴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농촌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적기 노동력을 공급하고 고용서비스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과수 명품화 기반 구축사업, 원예·화훼·채소·약용작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해외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TV홈쇼핑 방송 판매, 도시민 유치 직거래장터 개설과 농산물 시장개척단을 운영하여 애써 지은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봉화농민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어업회의소 운영의 내실화로 농업인의 권리와 자긍심 고취에도 힘쓰겠으며 아울러,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시민 유입으로 활력 넘치는 전국 최고의 전원농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전통이 살아 있는 품격 있는 고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브랜드 개발과 상표등록으로 봉화가 기록문화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향후 태백산사고 복원의 당위성을 확보하겠으며 신라시대 해동서생 김생의 일대기를 체계적으로 연구·복원하여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봉화 고유의 매력적인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문화누리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외거촌 전통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을 시행하여 관내 5개소의 전통마을을 벨트화 함으로써 관광소득으로 이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리 모델링이 완료된 대현폐교의 운영 활성화와 세계최남단 열목어서식지 주변의 생태관광자원 개발로 체험과 체류의 관광기반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전 국민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백두대간 순환·협곡열차의 내실 있는 관광을 위해 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 자원화사업을 추진하겠으며 동절기 환상선 눈꽃열차와 산타열차를 운행하여 주변 관광지와 농·특산물 판매를 연계함으로써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가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봉화은어·송이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걸맞게 더욱 명품화 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와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특히, 다목적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생활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군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넷째, 섬김과 나눔의 복지행정 실현으로 군민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령화와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비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학계층의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드림스타트를 설치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 초에 개원한 노인복지관과 마을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을 높이겠으며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목욕탕을 조성하여 군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푸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복지센터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도울 수 있는 국립봉화청소년 참살이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예방 위주의 암 조기검진 강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확대, 출산장려금 지원과 위기가구에 대한 민관협력 지역자원 연계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봉화로 조성해 가겠습니다.
다섯째,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과 지역 균형 개발을 도모하겠습니다.
신도청 이전, 동서5축 고속도로와 중앙선 전철 복선화 개통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리군을 지나는 국도 31호선과 36호선이 조기에 확·포장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와룡-법전간 국도 35호선 확·포장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지도 88호선을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군도 및 농어촌도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마을권역단위 정비사업과 읍면소재지 정비 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농촌 빈집정비,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하여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겠으며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봉화읍과 춘양면에 각 100호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건설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봉화댐 건설, 내성·토일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영주댐주변지역 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재산·명호권 상수도시설 확충사업, 법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과 소규모 급수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로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마을하수도시설 확충, 하수도 시설 정비를 통해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광역친환경단지조성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조속히 설치하여 지역의 주요 산업인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정 봉화를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으로 다함께 잘 사는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해 연말 관내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화 시행에 이어 내년에는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함으로써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17개 블록의 유곡농공단지 분양도 접근성과 각종 감면혜택을 집중 부각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2차 산업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으며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인 오폐수처리시설에도 완벽을 기하여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종합일자리센터를 알차게 운영하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고용안정을 기하겠습니다.
태양광발전시설 및 LED조명 시설교체를 통한 청정에너지 보급을 확대하여 기후변화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지역에 도시가스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가스공사와 긴밀히 협조하여 군민 생활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봉화·춘양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골목형 먹거리시장 조성, 전통시장 주변 주차환경 개선,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창조적인 교육지원과 소통과 협력의 열린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계속되는 교육부분의 열정이 더욱 타오를 수 있도록 봉화군교육발전기금을 확충하고 봉화인재양성원 운영을 내실화하는 것을 비롯해 안정적인 학교 교육지원을 강화하겠으며 지역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강화를 위하여 중국 동천시·봉화시와 상호 교류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봉화군 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함께 공유하고, 불합리·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민 생활안정을 돕겠습니다.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정부 3.0의 4대 핵심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실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 행복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과 격의 없는 소통을 강화하여 군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에게 감동 주는 행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황재현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에는 내국세 감소에 따라 교부세가 2조 1,400억 원이 감소되고 우리군도 114억 원이나 감해야 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우리군은 국·도비 확보에 매진하여 2015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지난해 2,860억 원보다 20억 원이 증가한 2,880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국·도비에 있어 2014년 당초 예산보다 41억 원이 증가한 878억 원을 확보하여 2,643억 원으로 편성하였으며, 특별회계는 237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설명 드리면, 지역개발에 371억 원, 환경보호와 재난방지에 540억 원, 농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698억 원, 복리증진과 문화·관광·체육에 694억 원, 일반 공공행정과 인건비,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57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불안정한 국내외 여건을 감안하여 경상경비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였으며 군의 중추 산업인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군민의 늘어나는 보건·복지수요 해결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건설을 위한 관광기반 확충과 국가적인 재난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안전분야 예산을 늘렸습니다.
우리군의 채무액은 총 20억 원으로 도내 최저 수준이며 모범적으로 예산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년도 주요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깊은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편성된 소중한 예산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알뜰히 살림을 꾸려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황재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우리에게는 봉화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꿈과 희망이 있고 나아가야 할 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역량과 미래에 대한 확신입니다.
더욱이, 다가오는 2015년은 1895년 고종황제께서 봉화현을 봉화군으로 개칭한 후 군수를 파견하여 백성을 돌보게 한지 1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도시화, 산업화, 고령화로 우리의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만은 않지만, 자랑스런 우리 봉화군민은 수많은 도전 앞에 당당히 맞서 왔으며 위기마저 기회로 만들어 왔습니다.
군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함께 꾸준히 달려 나아갈 때 우리 봉화는 나날이 성장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580여 공직자는 부단히 노력하면 큰일을 이뤄 낸다는 수적천석(水適穿石)의 교훈을 믿으며 행복을 여는『산림휴양도시 봉화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군정이 활기차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과 더 큰 지혜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다가오는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출향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회사무담당 정태영 이상으로 제194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잠시 후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 3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