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유감 2. 땅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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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 관련되 제가 아는 여러 인터넷커뮤니티중 그나마 현실적인 애기가 가능한 곳이라 여기 몇자 적습니다
제가 아는곳은 봉화군청 봉화농협 봉찾사 농업기술센터 영주,봉화 찾는사람들 정도인데요.... 괜찮은데 있으면 추천좀 ^^*
귀농에 관한 좋은 애기는 참 많습니다 ... 그런걸 알기에 귀농을 하려 하는것일텐고요.. 구래서 전 그렇지 않은부분을 먼저 애기하려 합니다
다들 아시겟지만 봉화는 인구가 3만4천명 조금 넘고요... 그중 비경제활동인구 한 4~5천명 정도 제외하면
50세 이전이 만명정도 50세 이후가 만5천명정도로 정년이상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이런 숫자를 보지 않더라도 젊은사람들은 보통 봉사보다는 장사를 한다던지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가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보통 나이가 많으신분들이 많습니다..
헌데 이분들이 이제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많은 농사를 지어 자식들을 도시로 보내 교육시키고 도시에서 경혼하고 직장을 잡고 하고 사는데
그 자식들이 농사를 지으러 들어오는 경우는 희박하죠....설령 직장이 없더라도.... 보통 시골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시골을 싫어합니다,,,,, 힘든걸 어릴적부터 보아왔기 때문에....
그리고 농사를 줄이거나 그만지으시라고(보통 효자지요,,,부모고생을 보고자라서) 강권합니다
부모들도 힘이 예전같지 않으신걸 느끼시고 물건들이 조금씩 나오지요.... 작년과 올해가 틀림니다...
그건 생활정보지를 보시면 느끼실겁니다...하지만 아직도 땅은 많이 나오지 않지요....체감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생활정보지에 나온 땅은 그나마 정보가 오픈되지만 부동산을 통해 매매를 원하는 분들은 많이 낚시에 걸려보셧을겁니다
부동산 가기전엔 있던 땅이 부동산을 가면 그 땅은 바로 팔리고 다른걸 권하죠,,, 여러가지 미사어구로,,,값도 비싸짐니다
말이 또 옆으로 새네요..ㅋㅋ.. 힘이부쳐 땅을 내놓으신분들이 어떤시세로 내놓냐는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그 가격에 동네사람들은 절대 안삽니다.... 바보나 그 가격에 사는거지요... 그럼.......외지인이 싸다하고 삽니다
도시에 비하면 거의 거져라는 생각도 들고, 그정도 금액은 그리 많은 부담도 안되고 땅이란 특성상 든든한 맛이 있어서 쉽게 결정을 하시게들 됩니다.. 저도 그런사람 이었구요...
사실 물건값이라는게 주식처럼 팔고자하는 사람과 사고자하는 사람사이에 합의만 이루어 지면 되는거지만
현실적으로 그 가격에 땅을 사면 대부분의 귀농자들은 뒷맛이 썩 개운치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예비귀농자에게
본인이 산 가격이 정상가격이라고 애기를 하고 그게 시세라 애기하죠.....ㅠㅠ,,,여기서 비극이 확대 됨니다..
넘 부정적인가??? ㅎㅎㅎ... 그렇지 않으면 좋은거고요 ,,,, 그런거면 조심들 하시라 노파심에 한마디 했습니다
멀정한 사과나무에 아직도 썩은 사과가 달려있는 가슴아픈 현실을 보며.....
/ps 특별히 강한목적이 없는글이라 중구난방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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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땅살때는님의 댓글
땅살때는 작성일
구매자의 입장에서 땅을 사는 시기와 조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기는 - 겨울부터 봄, 한해의 농사가 끝나면 땅매물이 나옵니다. 경매도 이때 많이 나옵니다. 지금은 농사의 채산성이 악화되어서 매물이 많은편입니다.
조건은 - 자신에게 맞는 땅이냐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고 상대의 목적에 맞지않으면 상대적으로 싼값에 구입되겠지요.
프라이버시 - 판매자가 인터넷에 땅을 올리면 좋은데, 전통적으로 땅은 쉽게 파는게아니라고생각해서 땅매물 정보를 오픈하지않습니다. 땅을 부동산으로만 느끼는거지요.
부동산업자가 거북한 일을 깔끔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랍니다.
이러면 부동산의 마진이 비정상적으로 커질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동산에 위임된 땅이라도 땅주인을 만나야합니다. 그럼 판매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수수료도 적절하게 지불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관행적인 농업, 임업은 지속적으로 채산성이 낮아집니다.
국가는 농민을 겨냥하여 지원을 계속하겠지만 지방청의 분배구조는 악화될 것입니다.
지금 귀농하시는 분들은 위험한 산업에 뛰어들어 수익구조를 창조한다는 벤쳐정신이 필요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수익구조를 창조할 수 있다면 땅값은 사소할 수있겟지요.
귀농이후부터는 현 농민들처럼 이용되고 외면될수도 있으니까 유의하세요. ^^

땅살때는님의 댓글
땅살때는 작성일
경북북부는 지원을 끊으면 넓고 광범위한 지역이 공황상태에 빠집니다.
관리가 어려운 상태에 빠지기 쉽고 지방정책의 부재를 드러내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엄청난 지원을 해 왔습니다.
거점면사업, 농촌개발사업등은 그곳이 훌륭해서 70억씩 돈을 주는게 아니고 모든 면단위 마을단위에 지원을 해줄 수는 없으니까 한쪽씩 몰아주는 겁니다. 그나마 사람이있는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