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로의 귀농 메인화면 이동
자유게시판 현재위치 : HOME >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귀농유감 3. 땅값 !!! 귀농은 피라미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농장주인
댓글 4건 조회 8,936회 작성일 10-02-08 07:14

본문

이글은 예비귀농자들을 위한 간접경험의 글입니다.. 땅에 대해새 좀더 쎄게 접근해 보겠습니다

귀농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보를 얻는곳이 어디일까요?? 선배 귀농자분들 이시겟죠,,,이분들의 커뮤니티에서 많은 애기들이 오고 갑니다... 하지만 선배 귀농자분들도 땅값에 대해선 그리 확답을 하지 못합니다

왜일까요?? 물론 개인적으로 만나면 가격이 낮다,높다 애기할 수 있겟죠...하지만 공개된 장소에선 그런애기를 하는건 금기시 되 있습니다... 문제나 갈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1. 예비귀농자들이 사고자 하는 땅은 지역주민이 사지 않은 찌꺼기 땅입니다...(좀 심한가??)

    땅에는 저마다의 가격이 있는데,,, 지주가 땅을 팔려할때 가장 먼저 아는건 이웃입니다,, 시골은 도시와 틀려서 집에 숫가락이 몇개 있는지도 대충 암니다,,옆집 사정에 관심이 많죠,,주위에 관심거리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땅이 좋고 가격이 낮다면 더군다나 농사를 짓고 계신 분들이 땅을 마다할리 없겠죠.. 그런 분들이 사지 않은 땅이 외지인에게 돌아가는 것이지요,, 많은 거품과 함께.......감수 해야될 부분입니다...연고가 있어도....

 

2. 예비귀농자들이 사고자 하는 땅은 농사짓기 힘든 땅입니다(상대적으로...)

    현지 농민들이 농사일이 힘들어 일부 땅을 팔려고 한다면 어떤 땅을 먼저 내 놓을까요..?? 교통이 않좋은 땅이나 길이 없는 땅이나 샘이나는 땅이나 햇볓이 잘 안드는 땅이나.... 뭐 그런류의 농사짓기 별로인 땅부터 팔려고 하겟죠.. 그리고 예비귀농자들은 그런땅에 호감이 감니다...왜냐하면 타동네가서 사는데 동네 한가운데 들어가 사는건 부담이 좀 되거든요 그래서 변두리나 산골짜기 같은곳에 풍광좋은곳을 많이 선호하지요

 

3. 땅을 사기전에는 땅값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땅을 산 후에는 땅값이 싸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이것이 문제인데요 땅을 사기전에는 발품을 팔아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좋은 땅을 사려고 힘을 들입니다  하지만 땅을 다 사고 난 후에는 땅값이 올라야 함니다,, 그래야 기분이 좋습니다... 동네사람끼리 거래되는 땅은 가격이 낮게 거래됩니다(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2만원짜리가 5만원에 팔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예비귀농자들에겐 5만원도 싸게 보이죠...그리고 선배 귀농인들도 5만원에 팔리는 걸 그리 나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친족이라면 극구 말리겟지만 그렇지 않고 걍 아는 예비 귀농자라면 잘 생각해 보란 말 정도입니다... 극구반대하면 그 선배귀농자는 땅을 팔려고 내논 지주하고 원수가 되야 합니다... 과연 예비 귀농자를 위해 그리 할가요??.. 그리고 덩달아 선배 귀농자의 땅값도 올라가는데 말입니다...이런 연결 고리들이 수익이 이자비용도 안나오는 땅값의 답이겟지요...쉽게 애기해서 3억을 들여 땅을 사서 농사를 지으면 연리 5%기준으로 1500만원의 순이익이 안나온다는겁니다.... 인건비빼고 기계값빼고 농약값 비료값 모종값 등등등 농사짓는데 뭔 돈이 많이 드는지...

 

물론 본인 인건비와 농촌에서 사는 즐거움 그리고 건강한 삶 등등 이런것을 계산 한다면 사람에 따라 틀리겟지만.. 여하튼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농사는 비효율적입니다....

특히 농사를 지어 돈을 벌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남들과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는지 부터 계산을

정확히 해보는것이 좋을것입니다....계산해 보셧겠지만..한번더...생각을 다시 해 보세요....그래도 귀농해서 돈을

 벌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면...그 능력으로 도시에서 장사하세요, 그러면 귀농해서 돈버는 것보다 몇배 더 범니다....

 귀농의 답은 돈이 아니고 자연입니다,여유로움입니다,,,,,,,, 돈생각하면 여유 안생김니다,,

선배 귀농자들중에도 계산 잘못해서 개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해뜨기전 부터 한참 일하고 아침먹고 또 일하고 점심먹고 또 일하고 저녁먹고 피곤해서 잠니다......

심지어는 본인이 일하는 짐승이라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그리 쉽지 않습니다,,원하시는게 돈이라면....

 

정읍에서 농민들이 쌀값 2천원 인상을 위해 초등학생한테 곡괭이로 조합장허수아비를 내려치게한 퍼포먼스를

했다는 씁쓸한 기사를 보며...

댓글목록

profile_image

땅살때는님의 댓글

땅살때는 작성일

농촌생활의 여유도 돈에서 나옵니다. 중앙정부의 교부금이 지방의 총생산보다 많습니다.
그러면 봉화군이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서 지역주민의 생활이 변화합니다.
군수와 군의원이 농민과 주민에게 세금을 사용하고자하면 주민의 생활이 나아지겠지요.
지금은 군수와 군의원주변의 업자들에게 뭉칫돈이 갑니다.
수의공사가 그렇고 입찰공사에서도 하청의 형태입니다.
군수와 군의원은 가능한 큰 공사를 합니다.
촌에 집한채있어도 큰 길을 확 뚫어주지요.
농민이 혜택을 보도록합니다. 하지만 돈은 업자몫이예요.
농자재 30% 농민에게 지원해주지만 농민이 현금주고사면 40%깍고살수 있어요.
이런 돈으로 군수와 군의원들은 군민에게 돈을 좀 쓸겁니다. 자주 모일겁니다.
쓰는 형태는 주변인(부군수,부군의원,공무원대리)들로하여금 표시나게 술값을 내는 방식이 됩니다. 세금먹고살찐 자신들을 과시합니다. 밥값도 내고. 단체나 모임에 얼마간 돈을 내는 방식도 좋습니다.
그런데

profile_image

땅살때는님의 댓글

땅살때는 작성일

그 술얻어먹어서 우리농민들 가정에 보탬이 되나요? 모임에 기금이 얼마 더 있다고 든든합니까? 밥얻어먹어서 행복한가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세요. 그들이 돈을 직접주진않지요??
우리농민들은 배고파죽고 부러워죽는데
군수님이 돈은 안줍니다. 부군수도 공무원대리도 돈은 안줍니다. 좋은말씀 자기네배부른예기는 배터지게하는데..
............왜냐하면... 배고픈동물이 유인하기도 쉽고 잡기도 쉽기때문입니다.
배가고플수록 최소의 비용으로 마음을 움직일수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워도 모른척합니다. 대신 주변에 그 돈이 돌아갑니다. 선거때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표를 빼앗습니다.

profile_image

땅살때는님의 댓글

땅살때는 작성일

군청자유게시판에 보십시요.
어떤교수는 엄군수 덕에 뻑 가서 게시판에다 엄비어천가를 씁니다. 봉화농민들 행복할꺼라고 지레 주낍니다.
근데 왜 난 하나도 모르는거야.
내겐 봉화농민등골빼먹는거만 보이는데..

봉화장에 오렌지나왔으면 사 보내줘야겠네

profile_image

토박이님의 댓글

토박이 작성일

어떤교수는 엄군수 덕에 뻑 가서 게시판에다 엄비어천가를 씁니다 = 대학교수라는 작자가 할일이 그리도 엄던동. 하는 짓둥머리하고는 .......


Copyright ⓒ 2009 by 봉화로의 귀농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 : 512-83-00734 / 주소 : 우)36225 경북 봉화군 봉성면 농업인길 24
전화 : 054-679-6858, 054-679-6859 / 팩스 : 054-679-6849 / 메일 : lby06110@korea.kr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