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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박현숙 작가님으로 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생방송 오늘에서 귀농 성공사례에 대하여 방송 예정으로

귀농 준비과정과 성공담에 대하여 사례를 찾는다고 하기에

다음은 제가 작가님께 답신한 내용입니다.

 

 

안녕 하세요 !

귀농에 관련하여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몇 년 전 명퇴하고 귀농을 준비 중입니다.

사실 귀농은 쉬운게 아닙니다.

귀농을 받아주는 쪽의 현지 주민들의 생각도 좀 담아주시고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균형 있게 다뤄주길 부탁드립니다.

 

일부 지역은 귀농이 많다 보니

토지나 주택가격이 다소 비싼 게  사실입니다

또한 성공사례를 과대하게 부풀리는 경우와

이를 이용한 귀농 유치도 냉정하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농촌 인구가 앞으로 10년에서 20년이면

세대교체가 될 노령화된 사회인데도

도시민이 귀농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요

투자대비 성과도 미미한 경우도 많습니다.

 

귀농하는 사람들을 

은퇴 귀농과 투자 귀농으로 크게 두 가지로 본다면,

은퇴 귀농의 경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배려와 봉사의 정신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편안히 노후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지역 사회에 자신의 전문성을 이용하여 봉사하는

지역공동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성숙되어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젊은 층의 투자 귀농의 경우

전문성을 살려서 많은 연구와 노력이 있어야 하며

우리 농업의 차세대 일꾼으로서

많은 지원과 본인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작가님!

귀농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니

다양한 각도에서

시리즈로 심층보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os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