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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자립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지자체든 소위 시골 지역은 귀농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귀농을 장려하는게 아니라 귀농하려는 분들을 유치하기 위해 애를 쓴다고 봅니다. 

이왕 귀농할 거라면 우리 지역이 좋으니 이리 오시라는 얘기입니다.

이런 글을 서두에 꺼내는 이유는 요즘 들어 ... 귀농하는 분들이 지자체에 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 입

니다.  (그렇다고 제가 공무원은 아닙니다.)

전기도 안들어 오고 ... 상수도도 업고 ... 인터넷도 안되는 지역에 들어와서는 ... 이런 것들을 해결해 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존 지역주민들이나 다른 귀농인들이 보기에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일입니다.

도대체 귀농할때 ... 정착지를 정할때... 그런 점들을 알아 보지 않았단 말인가요.

귀농인들을 유치하려는 지자체들은 대부분이 재정자립도가 하위 수준입니다. 무슨 돈이 있어서 ... 이런 일들을

해줄수 있단 말인가요....  그리고 법에도 있지만 이런 일은 수혜자가 부담해야 될 부분입니다.

귀농을 한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려 오는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귀농을 선택하지만 상식에 벗어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도시든 시골이든 같이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방재정도 열악한데 한두사람한테 특혜를 줄 수는 없다고 보고,

그리고 시골에 오는 입장에서는 자립을 염두에 두고 .... 오지에 들어 갈때에는 ... 불편함을 감수하고

다른 좋은 부분을 선택을 한 것이니 ...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지 싶습니다.

귀농을 하게된 근본 이유를 생각하면 ... 귀농지에 와서 견지해야 될 자신의 자세도 확립되리라 여겨 집니다.

아직은 개인별로 세세하게 베풀수 있는 여유가 없고 .... 복지도 여러사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기

에 ... 귀농인도 어느 곳에 가든지 가는 순간 ...  같은 주민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기존 주민들의 입장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 자세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글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취지는 동화되어 같이 살아 가자는 것이니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귀농을 결심하기도 힘들고 ... 실천하기는 더 힘듭니다.  그러나, 지역에 와서 잘 정착해 살고 못 살고는 개인의

자세에 따라 쉬울수도 있고 힘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함께 웃으며 즐겁게 살아가는 시골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으니 양해 바랍니다.

귀농인 여러분 잘 정착하셔서 행복한 삶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