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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애인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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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성하
댓글 7건 조회 14,533회 작성일 11-06-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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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다. 정말 애인도 아닌데 왜들 이렇게 보고싶지?

 10기 형님 누님 동생 조카(봉순이) 여러분과 먼저 가신(?) -아니 귀농하신- KAL기 폭파범 간사님 포함 선배 귀농인 (그때 뵈었던) 분들과 에~또 수고 많으셨던 본인이상으로 항상 웃음이 많으셨던 최 위원장님, 또 사무장님 농촌 지도소 관계자 여러분. - 그때는 좀 서먹 서먹해서 어색한 면도있었더랬는데 한달도 지나지 않아서 우째 이클(어째 이렇게) 보고싶어 지능교(집니까)? 혹시 식사준비해 주시던 아지매가 밥에 약 태았는가비라(약태웠는가 보다).ㅋㅋㅋ 자기 잊지말라고 말이라.

 봉순이 아빠가 8월에 보자 그러는데 워낙이 성격이 급해서 하루가 여삼추라 나이 먹는 걱정은 저 멀리두고 달력날자 빨리가라는 역적질 비슷한 짓만 합니다 그려. 참~ 인정이란게 뭔지 만남의 여운이 뭔지 우리 10기 여러분들은 정말 순박한 마음씨로 살아가는 시골을 동경해서 그 속에서 섞여 살아가고픈 순수한 마음으로 귀농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 그들 마음이 열리워져 있어서 더 빨리 친해지고 이렇게 보고 싶기 까지 한 모양입니다.

 지난글에서 도성진씨 득녀하셨단 소식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홀랑 날아가 버려서 그때의 감동어린 축하의 메시지는 똑같이 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 원래 천재는 자기가 한 일은 잘 잊어 버린대요 (글쓴이의 논리) - 다시한번 축하 드릴께요. 그리고 진짜 이름을 촌시럽구러 "봉순"이라고 짓지는 않겠죠? "도봉순"이 뭐야?

 사실 오랜동안 아스라히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귀농을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은 갑자기 모종의 사건이 발단이 된 것은 우리 10기들중 머리 좋으신분은 다 아실겁니다. 마치 귀인은 우연히 만나고 돈벼락은 날벼락 떨어지듯 떨어져서 숱한 많은 사람이 말 그대로 벼락에 맞아 죽듯 죽은사람도 내맘대로전서와 나무로타박지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우연히 발단이 된 이번 사건이 좋은 사람들 만나 사귀고 평생에 뜻한 것들이 다 이루어지는 좋은 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봉화군민여러분 사람은 이런사람 있고 저런사람 있습니다. 겉보기로만 보시고 또는 너,나를 너무 따지시지 마시고 정말 귀농을 원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정과 관심을 보내 주십시요. 상생이 뭐 별겁니까? 과하지않은 욕심 부리고 약간 속은듯한 삶을 사는 것도 멋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제가 봤을때는 인연을 맺어 놓으니까 봉화사람 보다 나은 지방은 없는것 같더라고요. 첫인상이 투박한데 그건 속임없는 진솔함 때문이라고 좋게 평을 하겠습니다. 모쪼록 이웃에 귀농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면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사귀어 보시고 이 인간들이 되어 먹었다고 판단하시면 많이 사랑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글쓴이 부터 말이죠ㅎㅎㅎ

 봉화군민들과 봉화에가서 꼭 열심히 살고자 다짐하는 귀농인들과 귀농계획자들 모두 힘 내자구요 화이팅!!!

 PS. 빠른시일내에 봉화 군수 한번 해야지 그래서 정말 농민들이 잘사는 세상 한번 만들어 봐야지 그렇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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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범님의 댓글

신홍범 작성일

마음이 고운! 아름다운 ~님이시네요.
꼭 봉화로 귀농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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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님의 댓글

김지영 작성일

봉순이 엄마입니다. 재미난 유머에 유쾌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언니랑도 재미있게 지내시지요?^^ 모두 어덯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까 봉화와 10기  여러분이 더 그립습니다. 특히 김현희 간사님 집앞에서 시원하게 수박파티 하고싶네요.(출산했는데도 먹성은 여전히 좋습니다^^;) 저희가 귀농하면 우성하님 군수되시는데 세표 확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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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중님의 댓글

김의중 작성일

우성하님 넘 재미있으셔...설미씨는 좋곘네...빨리 귀농하셔서 땅값좀 꽉 붙들어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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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하님의 댓글

우성하 작성일

지영 자매댁의 3표는 마치 3만표와 같은 힘이 되어줄 것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윗글을 읽어보니까 "먼저가신"이라고 쓴것이 새삼 이상하게 비쳐져서 수정 했습니다. "먼저 귀농하신"으로 말입니다. 부디 오해 없으시길... 근데 이상하네 저만 김현희 간사님 댁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왜 그럴까? 예뻐서 그러나? 아니 아마도 친절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이 진솔하게 비쳐져서 그런것 같아요. 김현희 간사님댁에 방문할 땐 수박만이 아니라 고깃거리도 준비해가서 마당에서 밀렸던 얘기 꼿을 피웠으면 합니다. 고기가 모자라면 마루밑에 하얀 털가진 짐승도 있던데 ㅎㅎㅎ - 개고기 냄새도 못맡으면서 맨날 개고기 얘기야 쯧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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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숙님의 댓글

정연숙 작성일

하잇~모두방가여~요새좀 바빠서 ㅋㅋ지송 늦게와서 이글 읽고 배꼽 빠져서 찾느라구 한참 헤멧넹 옆지기 설미띠도 잘잇나요 다들 보구싶넹~성하띠두 보구싶고 직업을 잘못 선택햇어 연예인이뎃어야 대성햇을텐데 아깝다 하튼 여기서나바 소식 들으니 방갑네여 모 표찍느거 잇느것 같은데 일단 우리도 2표 ㅋㅋㅋ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봉화루 오이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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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님의 댓글

정재성 작성일

성하씨 잘 지내시죠. 벌써 봉화에서 만난지 한 달이 되어가고 있네요.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오랜시간 만나지 못한것 같은 그리움과 보고픔이 한층 더 해집니다. 봉순이 엄마 지영씨도 몸보리 잘 하시고 건강하고 예쁜 공주로 키우세요. 모두가 지켜 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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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엽님의 댓글

최종엽 작성일

봉화 전원교육 덕분에 좋으신분들 많이 많이 알게되어서 행복합니다.
부디 빨리 터잡으셔서 호미하나 들고 가면 한달 숙식처리는 해결될수 있도록 분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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