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Y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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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은 있어도 메리 추석은 처음보시는 분은 좀 있으실 겁니다.
다른뜻이 아니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라는 겁니다.
그러나 한가위가 결코 즐겁지만은 않은 분들도 많을줄 압니다.
해서 힘들내시라고 한글자 적어 봅니다.
대목 특수를 누리시는 바쁜 분들 외에는 평균보다 적은 매출에 가슴졸이는 분들이 제 근처에도 많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마누라가 운영하는 분식점은 매상이 곤두박질 쳤었는데 개학을 하고는 한주간은 매상이 상당히 오르더라고요 그러나 늦더위가 32도를 넘고 최고 35도를 육박하는 날씨를 보인 지지난주에는 다시 절반으로 떨어지더니 이번주까지 연결 되네요. 이번 주간은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도 손님이 급감하여 울상을 짓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잘 생겨서 인지 차값도 받지 않고 ( 자그마한 부탁을 하고는 예) 팥빙수 뚜껑좀 따주세요. - 수고 하셨으니까 차값은 괜챦아요. 라는 식으로) 아니면 (여자점장이라서 저에게 매료되어서? 역시 부드러운 남자는 알아 본다니까.)
여러분들이 장래를 대비하여 연암대학에도 가셔서 공부도 하시고 귀농을 차근 차근 준비들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장래 봉화 군수가 될 저로서도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시고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에게 분명히 밝은 내일이 예비되어 있을줄 확신합니다. 내일은 우리들의 날입니다. 가끔 조그마한 어려운이 닥친다 하여도 이것은 나에게 닥친 순간의 시련이라고 치부해 버리고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반드시 더큰 보람이 우리앞에 펼쳐지고 밝은 내일이 반가운 얼굴로 우리들을 맞이 할 것입니다.
특히 재성형님 형님의 결단이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단, "통돼지"는 좀 그렇다. 형님이니까 용서해 준다. "날으는 돈까스"를 '통돼지'라 그러면 안돼쥐~
생각 해 보니 지난 여름에 얼추 많은 분들을 뵐수 있지 않나 했는데 역시 바쁘셔서 그런지 많은 분들을 뵙질 못했더니 새삼 봉순이 부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저는 매주 로또를 꼬박꼬박 사고 있어요 -5,000원씩- 혹시 압니까? 20억 생기면 펜션 멋있게 지어놓고 우리동기들 1년에 두차례씩 초청하여 찐한 파티를 열 생각인데 말입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전혀 다른 지방에서 전혀 다른 직업을 갖고 전혀 다른 연령대가 이렇게 같이 숙식을 같이하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부류가 어디 흔합니까? 진짜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지용~ 어려운 일이나 기쁜일이나 자유 게시판에 글들을 많이 올리셔서 살아가는 모습들도 서로 살필수 있는 우리 10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는 저희 부친께서 산소에는 가지 않으신다고 해서 봉화에는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농사도 많이 어려운 상태라고 하니 이번 한가위는 좀 무거운 한가위가 될것 같은데 까짓거 인상쓴다고 안좋은 것이 좋아질수 있겠나요? 웃읍시다. 즐거운 추석을 준비하여 친척들을 만날때 즐거운 모습으로 기쁘게 만나고 좋은 모습들만 보여 줍시다. 10기 화이팅 !!! 회장님 요즘 좀 뜸~ 하십니다. 우리 10기는 회장님의 역할이 3분의 2입니다. 좋은 말씀 많이 올리시고 또 한번 날잡아서 일 저질렀으면 합니다. (재성이 형님 수료에 맞추어서?)
봉순아~ 언제 한번 안아 보겠노? 너무 커서 무거워지면 나도 무거워서 주체가 안되는데 널 들어 안아올릴 힘이 딸리기 전에 봐야 하는데....
사진은 앙코르왓의 바이욘 사원에서 우리 딸아이의 모습 - "100만불의 미소"라는 석상입니다. 수십가지 웃음마다 조금씩 모습이 다릅니다.
바이욘 사원앞에서 부녀가 같이 기념 촬영했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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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재성님의 댓글
정재성 작성일성하 동생은 언제보아도 씩씩합니다. 나도 좀 동생같이 배짱 두둑하게 살아야 하는데...예쁜 따님과 행복한 여행은 정말 멋져보입니다. 아빠와의 추억은 평생가는 겁니다. 오늘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데 잘 지내고 있지요? 혹시 천안 근처로 지날일이 있으면 연암대학에 한번 들려 주세요. 수업은 화요일만 21:00에 끝나고 다른 날은 18:00에 끝납니다.

심재구님의 댓글
심재구 작성일따님이 미인 이시네요. 울 아들이 좀 어린데 연하는 싫은가~ ㅎㅎㅎ 행복한 여행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