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결심을 하면서(1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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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기로에서 큰 결심으로....
귀농을 생각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실천에 옮기기로 마음먹은 시간은 봉화 전원생활학교에서의
2박3일이 고작 이였습니다.
아직은 젊은 나이에 농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지역
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현재 나의 직장과 안정적인 수입을
포기할 만큼 귀농에 의미나 가치가 있는 것일까? 등등 많은 고민을 반복해 왔습니다.
이후 천안 연암대학 도시민 농업창업과정 11기에 지원하게 되었고 지난 토요일(8/6일)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총 140여명이 지원하여 50명을 선발하였답니다.(10기 선배님들은 25
명을 선발하여 경쟁율이 더욱 높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발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떨어지면 당분간 직장에 충실하려는 마음이 많이 앞서기도
했는데, 운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5일 동안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오늘 결국 회사에 사직을 통보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최종 입교등록을 해야 하기에 등록전에 회사에는 알려야 하기 때문이죠.
52세에 사회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얼마나 잘한
결정이였는지는 후일 다시 Happy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8월22일 연암대학 입교하면 열심히 배워서 봉화에 정착할 수 있는 밑 거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10기 뿐만 아니라 전원생활학교를 통하여 귀농을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이 정말 안정적으로 시골에
연착륙하시기를 기원하며, 함께하면 더욱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귀농이라는 인생의 중대한 결심을 마치고, 이제 농촌을 향하여 조심스럽게 첫 발을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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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심재구님의 댓글
심재구 작성일우선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마음에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어려운 선택을 하셨네요. 조금 힘들고 외로운 길이라도 천천히 앞을 향해 나가면 행복한 일들이 생길거라 생각되네요. (12기는 언제 모집하나요?)
정연숙님의 댓글
정연숙 작성일일단은 ㅊㅋㅊㅋㅊㅋ 축하해요 첫걸름이니많큼 열심이해서 잘적응해서 무사이 졸업하기를 바라겟고 제2의 인생을 멋찌게 한번 펴보이길 바라겟어여 재성씨는 잘해 낼것 같아여 최선을 다해서 살아 봅시다 홧팅ㅇㅇㅇㅇ
우성하님의 댓글
우성하 작성일
형님 뜻하신 대로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선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시고
귀농에 많은 도음이 되셨으면 합니다.
정재성님의 댓글
정재성 작성일심재구씨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가끔 홈피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천안연암대학은 농업창업과정을 일년에 2회 하는 것 같아요. 12기는 아마 내년 봄에 할것 같습니다.
정재성님의 댓글
정재성 작성일회장님,성하씨 열심히 한번 해 볼께요. 아직은 직장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연간 일억에 가까운 돈을 포기한 사람이 미친 짓 한것은 아닌지....참으로 내 자신을 모르겠네요.?????
김의중님의 댓글
김의중 작성일짝짝짝 추카해요..재성씨..결심이 헛되지 않을것 같아요. 항상 열씸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할수 있어요..아무나 결심하기 힘들거든요..10기생 모든 분들이 응원과 성원하리라 생각드네요..재성씨의 제2인생에 쨍하고 해뜰날은 머지않아 올거예요...최선다하는 모습 홧팅!!!!!!!!!!!!!!!!!!
최종엽님의 댓글
최종엽 작성일
자연을 벗삼아 풍요로운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느림의 미학" 이라 하면서도 마음이 급해지는 것은 평소 동경하였던 삶이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뒤에서 많은 성원하겠습니다.
정재성님의 댓글
정재성 작성일종엽 형님 보고싶습니다. 열심히 농사기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3개월간 춥고,배고프고,졸리다는 3고의 피교육생 생활을 잘 견뎌야 하는데....최선을 다하는 10기생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김지영님의 댓글
김지영 작성일연암 합격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회사퇴사 결심하면서 참 많은 고민을 했는데(봉순이도 태어날 예정이라 ㅋㅋ)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요즘 행복합니다. 인생 목표중 집짓는 교육에 신랑이 올인하고 있습니다. 그후에 연암에서 교육을 받을지...경쟁률이 쎄네요^^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으실 껍니다. 홧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