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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에 진동이 있다

강물은 얼었으나 고기들 유유하다

지난해 고개 넘어 올 언덕에 올라서니

강가 저 편에 외침이 있다

맨 몸뚱이로 가라!

정의를 가지고 평화롭게

공정 속에

팽창은 오그라들어 폭발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잃고서도 기폭제가 되어

깃발은 기어이 올라가리라

우리의 소망은 변함없기에

선함을 위해 기다려 보자

뜨고 지는 해는 동시일 수 없는 것

해 져야 해 뜬다

겨울하늘 철새들, 날갯짓과 행렬은 작년 같은데

앞서 나는 새는 그 새 아니다

우리 사는 세상이다

사차원의 시공간에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은 일 방향성!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또 새해다

초속 30만 킬로로 우주공간을 달려온                             

밤하늘 별빛! 빅뱅의 잔설! 태고의 신비!

아득한, 그 사랑 이야기를 들으며

새해에는 꼭 소망을 이루리라

                            새해에는 여러분의 소망을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