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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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면 귀농귀촌 생활학교 23기 동기 여러분 !!
우리의 만남 서로 잊지말고 좋은 귀농 귀촌 , 맑은 귀농귀촌,
희망의 귀농귀촌 이룹시다 우리는 이렇게 만났으니까요
잘 만났어
봉산 신영운
아주 멀고 머언 길 떠난 후에 옛날부터
우리들은 이렇게 만나려고
넘어지고 일어서서 여기까지 왔네
아무도 가지않던 그토록 머언 길 돌아
우리들 이렇게 만나려고
모든 삶 지나서 지금 당신앞에 서있네
지금에서야 우리들 만나 속마음 터놓고
참다운 마음으로 꿈속의 삶 가꾸며
향기 가득한 사랑으로 나 지금 맑은 눈 떳네
살아온 내 세상 그 많은 숫한사연 들
강물에 던져 버리고 남은 삶 받아드릴 준비로
내 꿈을 여기에서 하나씩 찾아가네
봉화 곷 길
봉산 신영운
이곳까지 오는길 마음에 그립던 그 곳
산자락 넘어 굽은 길 돌아
구름아래 늙은 소나무 허리 펴고
온통 노오란 들국화 들어박이로 피어나
나직이 언덕배기만 올라도 숨트이는 곳
어느새 내 마음엔 집한채 지어진다 .
타향객지 무엇이 되어 돌아 오는 그 곳
꿈에 그리워 어디엔들 빈가슴 남기고
별빛에 물든 조각달 가도 아니가도 좋고
개짖는 소리에 발길 머물러 마음일구어 나가고
워낭 소리에 뒤돌아 보며 길비켜 가는 이곳
초라한 육신 머물지못해 이슬에 젖는다.
( 곷: 꽃의 옛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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